▲ 이현영 한국종교협의회 회장. (제공: 한국종교협의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사단법인 한국종교협의회는 제21대 회장에 이현영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한국부회장이 취임했다.

최근 서울 청파동 가정연합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현영 회장은 “우리 역사를 보면 종교가 어려움 가운데 항상 믿음으로 뭉치게 하고, 앞장서서 희생하며 민중의 소망이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하나 되고자 하는 일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앞으로 종교화합의 세계적인 모델이 돼 다른 대륙, 나라에도 배워가는 종교화합의 한류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이슬람교 최영길 이사장은 축사에서 “종교 간 평화는 만남과 교류에서 시작한다”며 “타 종단의 전통을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각 종단이 협력해 세상을 위한 봉사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종협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국종교협의회에는 한국불교태고종, 한국이슬람교, 대종교,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가정연합 등 10여 개 종단이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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