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박경란 기자] 어린 시절 가난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학력을 인정해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을 이수하게 됐습니다.

학사모를 곱게 쓰고 졸업식을 맞이하는 만학도들.

그간 갈고 닦은 노력들이 모여 결실하는 순간입니다.

영예로운 졸업장을 받은 학생은 모두 733명.

늦깎이로서 배움의 길에 뛰어든 열정은 뜨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남순희 | 서울 노원구)
“공부하는 도중에 너무 모르는 걸 아니까 너무 좋았고 선생님들이 열심히 가르쳐 주시니까 너무 행복했어요. 오늘(졸업식) 이 자리까지 왔는데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해서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다녀가지고 훌륭히 공부해보겠습니다.”

나이를 넘어선 도전들이 대한민국에게도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박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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