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무대 표절 논란… 가온차트 측 사과 “모니터링 부족”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무대 연출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가온차트 뮤직어워드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24일 가온차트 뮤직어워드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 사무국은 시상식의 방송외주 제작사에 확인해본 바, 방탄소년단 무대에 사용된 영상에 대해 제작사측의 모니터링이 부족했고, 이를 사전에 방탄소년단 측에 충분히 시연 또는 설명하지도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가온차트 측은 “이로 야기된 이번 문제에 대해 마음이 불편하셨을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방탄소년단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가온차트 뮤직어워드무대에서 대형스크린을 이용한 연출을 선보였다.

이후 일각에서 방탄소년단의 일부 무대연출 방식이 빅뱅의 콘서트 무대연출 방식을 따라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문제가 된 부분은 노래 시작 전 무대 뒤 대형스크린에 TV 조정화면과 노이즈에 이어 ‘노 시그널(NO SIGNAL)’이라는 붉은 글씨가 나타나는 부분인데, 지난해 8월 열린 빅뱅 데뷔 10주년 콘서트의 탑 솔로 무대와 비슷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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