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정기총회 참가자들이 이명혜 회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 파란색)과 2017년 정기총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YWCA연합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YWCA 이명혜 회장이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종합취업지원 기관인 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은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가족재단 회의실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명혜 한국YWCA연합회 회장을 제7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총회에는 21개 운영법인 대표와 52개 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식에서 “대부분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설립 20년이 되는 이 시점에 안정보다는 운영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다”면서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과 비전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3B’ 정신을 강조한 이 회장은 “초창기 정신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하기(Basic), 52개 센터와 21개 법인이 서로 조화와 균형을 맞추기(Balance), 폭넓은 시야와 너그러운 마음갖기(Brodeness)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마산 출신으로 1977년부터 40여 년간 YWCA에서 활동해온 이 회장은 한국YWCA연합회 부회장, 후원회 이사를 거쳐 2016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은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발전을 도모하고, 센터간 네트워크를 통해 여성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촉진에 기여하며 여성의 소득증대와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2005년 5월 30일 설립되었다. 2017년 2월 현재 21개 운영법인과 전국 52개 여성인력개발센터가 가입해 있다. 
 
<이명혜 회장 주요 이력>
 o 1946      경상남도 마산 출생
 o 1968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졸업
 o 1977~1986 마산YWCA 간사, 총무
 o 1994~2011 서울YWCA 위원
 o 1989~2014 한국YWCA연합회 실행위원, 위원장, 임원
 o 2009~2016 한국YWCA연합회 후원회 이사
 o 2014~2015 한국YWCA연합회 제1부회장
 o 2016~현재 한국YWCA연합회 회장, YWCA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장,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이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이사, 국민총리실 제2기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위원, 건강보험공단 이사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