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닝 스톡 루트(Yiwarra Kuju:The Canning Stock Route) 주요작품 이미지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다음 달 서울도서관에서 호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24일 서울도서관은 3월 7일부터 31까지 ‘Hello, Australia!’를 주제로 호주대사관 기증도서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한호주대사관은 3월 6일 서울도서관에 호주 도서 34권을 기증한다. 기증도서는 호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역동적인 현대 호주의 모습을 소개할 수 있는 최신 원서들로 구성했다.

3월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도서관 4층 세계자료실에서는 호주 국립박물관의 대표적인 호주 원주민 미술전인 ‘캐닝 스톡 루트(Yiwarra Kuju:The Canning Stock Route)’의 주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수 천년동안 호주 서부 사막에서 살아온 원주민들의 가족, 문화, 고향에 대한 이야기이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서부 호주 광산업과 목축업의 확장으로 원주민이 거주하는 땅을 가로질러 가축 이동용 도로인 ‘캐닝 스톡 루트’가 건설됐다. 본 전시는 원주민들이 들려주는 유럽인들과의 만남, 그로 인한 갈등과 생존, 대이주와 귀향에 대한 이야기이다.

3월 12일 오후 1시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는 호주의 유명 그램책 작가인 안나 워커(Anna Walker) 초청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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