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손성환 기자] 강남구청은 G20 정상회의의 코엑스 개최를 앞두고 영동대로, 테헤란로 등 주요 도로변 가로등을 친환경 광원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코엑스에서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는 8월까지 코엑스 주변 영동대로와 테헤란로 가로등의 광원을 고효율 친환경 소재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번 가로등 교체 사업에는 총 사업비 28억 2천만 원이 투입되며, 구는 테헤란로 등 5개 노선의 가로등 1248개의 광원을 교체한다.

구는 기존 소비전력 400와트(W)의 나트륨 광원을 140~250와트(W)의 메탈 광원으로 바꿀 예정이다. 메탈 광원은 나트륨 광원의 절반 정도의 전력을 소비하며 선진국 수준인 22룩스(Lux)의 조도와 색깔 구별이 우수한 백색 빛을 제공한다. 또 가로등의 기둥도 유럽형 디자인으로 설치한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가로등 개선 사업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광원을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G20 정상회의’ 때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쾌적한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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