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게임 포켓스톱 주요관광지로 지정된 청도소싸움경기장. (제공: 경북 청도군청)

소싸움경기장·청도역 ‘포켓스탑’ 지정
주변 관광명소 많아 가족관광객 인기

[천지일보 경북=송성자 기자] 최근 모바일게임인 ‘포켓몬고’의 인기와 함께 청도역과 청도소싸움경기장 등 청도군의 주요 관광지가 ‘포켓스톱’으로 지정되면서 게임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청도소싸움경기장은 소싸움테마파크와 함께 주변에 용암온천, 프로방스, 와인터널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다. 또 화면을 보면서 이동해야 하는 게임의 특성상 차량 통행이 없는 광장에서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어린자녀를 둔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포켓몬고는 위치기반 증강현실(AR)기술을 사용해 마치 현실에서 포켓몬을 잡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 특징이며 국내에 이용자수가 800만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게임이다.

포켓몬을 잡기 위해서는 포켓몬이 있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야 하는데 포켓볼을 모을 수 있는 ‘포켓스톱’과 대결이벤트를 펼칠 수 있는 ‘체육관’이 존재하는 지역은 이용자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다.

청도군은 앞으로 포켓스톱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포켓몬고 안내판 설치, SNS 홍보,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포켓몬고를 관광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포켓몬고를 즐기기 위해 우리군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 줄 안다”며 “청정하고 아름다운 청도에서 게임도 즐기고 관광도 하면서 심신을 휴식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겠지만 게임 중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모바일 게임 포켓스톱 주요관광지로 지정된 청도역. (제공: 경북 청도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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