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전남 화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17회 임시회 7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윤석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정부에 농정대책 수립 촉구

[천지일보 화순=김태건 기자] 전남 화순군의회가 2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17회 임시회 7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화순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13개의 안건이 처리됐다. 안건 처리에 앞서 윤영민 의원(의회 운영위원장)의 ‘고교공동지원제 관련’ 5분 발언, ‘화순농특산물유통 파산’ 관련한 윤석현 의원(총무위원회 위원장)의 5분 발언이 진행됐다.

윤영민 의원은 “고교공동지원제가 시행된다면 화순군 교육환경 전반에 걸쳐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면서 “화순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아무 조건 없이 서로 의견을 나누자”고 했다.

윤석현 의원은 화순유통 파산과 관련해서 “지난해 12월 파산 결의된 화순농특산물유통 사태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민 여러분께 군의원으로서 사과드린다”며 “파산으로 피해 입은 분들을 위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함께 고민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화순군의회 의원들은 이번 임시회에서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차액 환수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 낭독에 나선 김숙희 의원은 “정부가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을 줬다가 환수하는 것은 농민에 대한 파렴치한 수탈 행위”라면서 “정부는 우선지급금 환수를 즉각 철회하고 지자체와 농민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쌀값 회복 등의 농정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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