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23일 서부청사에서 도내 우수 농식품의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바이어 10개 업체와 도내 34개 농식품 수출업체 간 수출상담회를 하고 462만불의 수출계약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중국 수출상담회를 첫 시작으로 유럽, 동남아, 일본 등 유망 바이어를 초빙해 10회에 걸쳐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한 바이어들은 중국 상해, 청도, 무석 등지에서 초청됐다. 경상남도 상해사무소, 산동사무소를 통해 발굴한 중국 주요 대도시 업체들이다.

수출상담회는 사전 수출상담 희망 품목 조사를 거쳐 선정된 도내 34개 농산물 수출업체와 바이어의 1:1상담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참가 바이어들은 양파즙, 곤약, 아로니아진, 기능성 식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도내 6개 업체와 462만불의 수출입 의향서를 체결했다. 체결된 사항은 향후 세부 협의를 거쳐 수출로 이어진다.

무석시 강소창성건설집단 리지엔화 총경리는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성이 보장되는 농식품을 찾고 있다”며 “지역 내 경쟁력 있는 제품이 많아 향후 수입할 수 있도록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앞으로도 경남도는 중국 지역의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할 계획”이라며 “도내 농식품이 안전하다는 이미지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제조공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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