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판교청소년수련관 앞에서 목공수업을 마친 관내 초등학교 5학년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성남시)

공평한 교육기회 제공, 창의인재 양성
자율동아리,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신설

[천지일보 성남=홍란희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올해 총 1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4년차 성남형교육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성남형교육지원 사업은 부모의 소득·지위와 관계없이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초등학교 72곳(5만 2164명), 중학교 46곳(2만 6852명), 고등학교 36곳(3만 3684명), 특수학교 2곳(423명) 등 성남지역 초·중·고, 특수학교 156곳 총 11만 3123명이 사업 대상이다.

올해는 학생의 진로와 취미활동 장려를 위해 학교별 학생 자율동아리와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을 신설하는 등 11개 분야 32개 세부사업을 시행한다.

학교혁신 분야에선 156곳 모든 학교에 학부모상주실·학생자치회실 구축, 아버지캠프 운영, 학교축제, 학생자치 체육대회 개최 등이 이뤄진다.

교육과정 지원 분야는 고등학교 전학년 3만 3684명 대상 진학주치의제를 시행하고 9개교 도서관 개방사업 등을 한다.

지역특성화 분야는 초교 2·5학년 슛돌이축구교실, 중1 잡월드직업체험, 초교 3학년 생존수영, 초교 5학년 목공수업 등이 있다.

독서지원 분야는 교과 교사·사서 연수, 도서도우미, 독서동아리 지원, 고교 전 학년 현장 인문학 기행, BOOK극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기획 분야에선 성남시 청소년 역사탐방단 운영, 성남형교육 교사공감 프로그램, 성남형교육 홍보물 제작 등이 이뤄진다.

원활한 사업 추진과 교육자원을 발굴을 위해 성남시는 지난 23일 서면으로 경기도교육청과 ‘성남형 교육·혁신 교육지구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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