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역 디자인 버스승강장 모형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목포역 주변 경관개선을 위해 디자인 버스승강장을 설치하고 가로시설물을 정비한다.

목포시 최초로 설치되는 디자인 버스승강장은 KTX역을 상징하는 KTX 모형으로 길이 13m, 높이 3.8m, 폭 3m의 규모다.

현재 버스승강장 주변의 가로등, 관광안내도 등 가로시설물은 밀집돼 보행 시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의견이 있어 시는 이를 통폐합해 보행안전과 편의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목포역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진입로를 설치해 재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공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됨에 따라 시는 목포역 버스승강장을 일시 폐쇄하고 KT정보센터방향 50미터 지점(호남원예사 앞 800번 버스정류장)에 임시승강장을 운영한다. 임시승강장에서는 1번, 2번, 10번, 60번, 200번, 500번 등 6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목포역 디자인 버스승강장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특색 있는 목포 관문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안으로 공사를 완료해 버스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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