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그룹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중국에 개소한 파리바게뜨 베이킹센터. (제공: SPC그룹)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SPC그룹이 중국 상하이에 현지 제과제빵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인 ‘SPC베이킹센터’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SPC베이킹센터 오픈은 중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의 점포 증가 및 가맹사업 확대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과 원활한 수급을 위해 이뤄졌다.

상하이시 민항구(闵行区)에 오픈한 ‘SPC베이킹센터’는 총 면적 1050㎡의 3층 단독 건물로 제과제빵, 커피,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생산 설비를 갖춘 6개의 실습 교육실을 통해 동시에 60명까지 교육이 가능하다. 또한 이론 교육을 위한 강의실, 진열 및 포장 교육이 가능한 MD(Merchandising)교육장 등을 갖춰 과거 지역별로 소규모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했을 때보다 교육 환경 및 커리큘럼의 질적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파리바게뜨 중국 법인 관계자는 “SPC베이킹센터는 파리바게뜨 해외 진출국가 중 최초로 설립한 대규모 전문 교육시설로 연간 700여명이 넘는 현지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며 “최고의 시설과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현지 제품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중국 내 제빵학교들과 MOU를 맺고 졸업생들을 파리바게뜨 매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현지 일자리 창출과 상생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04년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이래 현재 중국 내 총 19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미국과 중국에만 2000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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