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예슬 기자] 멕시코 북서부 태평양 쪽에 있는 바하 칼리포르니아주에서 4일 오후 3시 40분(우리나라 시각 5일 오전 7시 40분)에 발생한 7.2 규모의 강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수백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사망자 중 한 명은 지진으로 집이 무너져 내리면서 목숨을 잃었으며 다른 한 명은 거리로 피신하다가 차에 치여 숨졌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175km 떨어진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다. 진앙지는 바하 칼리포르니아 주의 주도 멕시칼리에서 18km 떨어진 지점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멕시코 당국은 보고 있다.

바하 칼리포르니아에는 한인 1000여 명, 메히칼리시 인근에는 20여 가구 100여 명이 살고 있지만 아직까지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측은 현재까지 한인 인명피해는 없으나 주멕시코 대사를 반장으로 한 현지대책반을 가동해 현지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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