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 직장어린이집 아이들. (제공: 성남시)

3년간 222곳 인증… 부모협력수업, 지역연계 활동

[천지일보 성남=홍란희 기자] 성남지역에 부모와 교사, 보육시설이 협력체계를 이뤄 운영하는 ‘성남형 어린이집’이 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22일 오후 5시 시청에서 보육시설 65곳에 대해 성남형 어린이집 인증서와 현판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최근 3년간 성남형 어린이집 인증을 받은 곳은 모두 222곳으로 늘었다.

전체 어린이집 719곳(국공립 61, 민간 210, 가정 406, 직장 42)의 31%에 해당한다.

성남형 어린이집은 아동학대 예방, 급식, 인성교육 등에 관한 부모협력 수업을 하고, 아동보호사업,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시행해 신뢰도를 높인다.

▲ 22일 오후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진행된 성남형 보육 우수 프로그램 발표 모습. (제공: 성남시)

이같은 보육 환경은 2014년 성남시와 성남형보육지원단,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 프로그램 기획, 매뉴얼 제작·보급, 우수사례 선정, 인증제 도입 등으로 관심을 유도해 퍼지기 시작했다.

이날도 성남형보육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층간소음 관련 우수 프로그램 발표시간을 마련하고 시상했다.

2년 임기의 성남형보육지원단 소속 위원 6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동시 진행했다.

김기영 성남시 아동보육과장은 “내 아이를 믿고 맡기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성남형 보육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보육 공동체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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