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관악구가 서울대학교와 함께하는 ‘제25기 관악시민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진이 평생학습관으로 찾아와 사회 문화 과학 법률 역사 등 다양한 교양강좌를 진행한다. 올해 강좌는 다음달 8일 특별강연으로 개강, 6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건강한 노화를 위한 운동 ▲세계화 시대에 외국어 배우기 ▲인간과 우주 ▲카이사르 이야기 ▲문학과 더불어 인생을 이야기하자 등 정규수업과 함께 서울대학교 탐방, 수학여행 등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관악구 평생학습관 5층에서 오후 7시부터 2시간 진행된다. 다음달 7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관악구청 누리집 또는 방문(전화) 신청하면 된다. 구 공무원도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시민대학은 대표적인 학관협력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우수한 교육인적자원과 수준 높은 교육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005년에 개설, 지금까지 24기 1377명이 수료했다.

특히 시민대학에서 확장된 ‘시민대학원’은 20기까지 700여명이 수료해 환경정화활동, 불우이웃돕기, 마을축제참여 등 지역사회의 시민리더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인문학, 과학, 예술 등 다양한 강좌로 주민들의 능력을 키워주고, 단단한 공동체 문화도 더불어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특히, 1기부터 24기 졸업생 선후배, 동기생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관악시민대학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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