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LG전자가 1400만원의 초프리미엄 TV 브랜드인 65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시리즈를 오는 25일 국내에 출시한다.

LG전자는 23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 서초R&D캠퍼스에서 ‘2017 LG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LG전자는 이날 시그니처 올레드 TV W시리즈뿐만 아니라 울트라 올레드 TV,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 등 올해 TV 신제품을 모두 공개했다.

▲ 벽과 하나되는 월페이퍼 디자인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천지일보(뉴스천지)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벽과 하나되는 월페이퍼 디잔인으로 설치 시 두께가 4㎜ 정도다. 이 제품은 화면을 제외한 모든 부품과 스피커를 별도의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로 분리했으며 4개의 일반 스피커와 2개의 우퍼 스피커를 포함한 4.2채널 스피커를 탑재했다.

LG 시그니처는 LG만의 초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울트라 올레드 TV 가운데 W시리즈와 G시리즈에 적용된다.

또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울트라 올레드 TV에는 미국 돌비사의 첨단 입체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이는 화면에 나오는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소리가 사용자의 앞이나 뒤, 위에서 들리는 것처럼 만들어준다.

울트라 올레드 TV 가격은 55인치 369만원에서 500만원, 65인치는 74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는 약 1나노미터 크기의 미세 분자구조를 활용한 ‘나노셀’ 기술을 적용해 색 정확도와 색 재현력을 높인 슈퍼 울트라HD TV를 선보였다. 나노셀 기술은 색의 파장을 나노 단위로 더욱 정교하게 조정해 보다 많은 색을 한층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사용자가 화면을 정면에서 볼 때와 60도 옆에서 볼 때 색상 차이가 없다. 슈퍼 울트라HD TV의 출하가는 55인치 240만~360만원, 65인치 450만~650만원이다.

2017년형 울트라 올레드 TV와 슈퍼 울트라HD TV는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재생한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가 채택하고 있는 프리미엄 HDR 규격 ‘돌비비전’, 아마존 등이 채택한 기본 규격인 ‘HDR 10’, 영국 BBC 등이 주도하고 있는 방송규격 HLG를 모두 지원한다. 일반 콘텐츠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HDR 효과도 지원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