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 운항훈련동에서 열린 ‘A350-900 시뮬레이터 도입식’ 에서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오른쪽 두번째)과 색동나래교실에 참가한 도래울중학교 학생들이 시뮬레이터 내에서 조종시연을 하고 있다. (제공: 아시아나항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3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 운항훈련동에서 김수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A350-900 시뮬레이터 도입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한 A350-900 시뮬레이터로 실제 항공기 조종석(Cockpit)과 동일한 형태의 시설에서 비행 훈련 외에도 취항지 중 특이공항 이착륙, 악기상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운항 훈련과 각종 심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A350-900 시뮬레이터는 아시아나항공 사양에 특화되어 제작된 모델로 갑작스러운 비정상 비행자세 회복훈련(Upset Recovery), 연기 발생(Smoke Generator) 장치를 통한 화재상황에 대한 훈련 등을 실시할 수 있다.

훈련 및 심사 종료 후 종합 분석이 가능한 SOQA(Simulator Operations Quality Assurance) 시스템이 장착돼 훈련 성취도를 한층 더 높일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A350-900 시뮬레이터 도입을 기념해, 일산 도래울중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운항승무원 직업 강연, A350-900 시뮬레이터 시연 및 모형비행기 만들기 등 운항승무원에 대한 직업을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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