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은퇴한 중·장년층 전문인력의 사회공헌활동 지원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22일 북구에 따르면 퇴직 전문인력을 활용한 지역사회 재능나눔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7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북구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및 신청자 모집에 나선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퇴직자가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에서 전문인력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북구는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6800만원을 포함해 총 7500여만원을 투입, 중·장년 퇴직 전문인력 5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문화예술, 교육연구, 외국어, IT정보화 등 13개 분야에 참여, 사회복지관·작은도서관 등에서 활동한다.

참여대상은 북구에 거주하는 만50세 이상이며 해당 분야 3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퇴직 전문인력과 공익적 사회서비스를 확대하길 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등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4~10월까지 운영되며 사업 참가자에게는 하루 최대 1만 6000원의 참여 수당 및 활동실비를 제공한다.

또한 북구는 ㈔지역미래연구원을 수행기관으로 하고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민에게 전문성과 경험을 겸비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비영리단체·사회적 기업 등이 안고 있는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참여자에게 맞춤형 공익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중·장년층의 사회적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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