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40대 경찰서에 주차… 황당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술을 마시고 차를 경찰서로 끌고 온 ‘간 큰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강화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6시 40분경 음주상태에서 강화경찰서 주차장에 주차를 한 40대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A씨는 음주상태에서 강화경찰서 정문 근무자가 확인할 겨를도 없이 재빠르게 진입해 주차장에 차를 댔다.

근무자가 신원확인 중 차량에서 내리는 A씨에게 술 냄새가 진동하자 신속하게 인근 심도파출소에 연락해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72%가 나왔다.

A씨는 이미 지인들과 소주 3병을 먹은 상태였으며 “다른 술자리로 이동하기 위해 경찰서에 주차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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