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 선정됐다. 사진 왼쪽 ㈔한국축제콘텐츠협회 회장 차정현, 오른쪽 김성 장흥군수 (제공: 장흥군)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수상
모바일 국민 인기투표 1위

[천지일보 장흥=김미정 기자] 전남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 선정된 데 이어 인기상까지 휩쓸었다.

장흥군은 22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에서 물축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모바일 국민 인기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해 인기상을 동시에 받아 무료 축제 스퀘어 제작 5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한국축제콘텐츠협회(회장 차정현)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식 후원한다.

축제콘텐츠대상은 각 지역 축제콘텐츠를 평가하고 지역경제 기여 및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에는 축제콘텐츠 부문 5개, 축제관광 부문 5개, 축제경제 부문 5개, 축제예술·전통 부문 5개, 축제글로벌 명품 5개 등을 선정했으며, 아시아축제 인기상, 축제 감독상, 축제프로그램 연출상, 축제 공로상 5개를 선정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보령머드축제, 보성다향축제, 이천쌀문화축제와 함께 축제글로벌명품 부문에 선정됐다.

▲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와 지상 최대의 물싸움, 맨손 물고기 잡기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제공: 장흥군)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와 지상 최대의 물싸움, 맨손 물고기 잡기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여름 대표 축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야간 EDM 풀파티’와 ‘지상 최대의 물싸움’으로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성 장흥군수는 “물축제는 단순히 축제의 외연보다 물이 가진 생명의 에너지와 신나는 놀이, 즐거운 추억에 초점을 맞췄다”며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남진 물축제는 ‘물과 숲 그리고 휴(休)’라는 주제로 매년 7월말에서 8월초에 탐진강과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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