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윤종민 HR혁신팀장(사장), 임병연 가치경영팀장(부사장), 이봉철 재무혁신팀장(부사장), 오성엽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 (제공: 롯데) ⓒ천지일보(뉴스천지)

HR혁신팀장에 윤종민 사장
가치경영팀장에 임병연 부사장
재무혁신팀장에 이봉철 부사장
커뮤니케이션팀장에 오성엽 부사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롯데그룹의 경영혁신실 4개 팀장의 인선이 22일 마무리 됐다.

롯데그룹은 전날 롯데케미칼 등 9개 계열사의 2017년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유통 및 서비스·금융부문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전날 경영혁신실장에 황각규 사장을 선임한 롯데는 이날 경영혁신실의 세부 인선을 발표했다. 기존에 7실, 17팀, 20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됐던 정책본부는 4개 팀(HR혁신팀, 가치경영팀, 재무혁신팀, 커뮤니케이션팀)의 경영혁신실로 재탄생했다.

롯데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된 맥킨지 컨설팅 및 내·외부 인사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한 끝에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를 과감히 축소한 것이다.

우선 윤종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HR혁신팀을 맡게 됐다. 윤 사장은 그룹 기획조정실, 롯데제과, 롯데케미칼을 거쳐 2005년부터 정책본부에서 인사업무를 맡아왔으며 2016년부터는 롯데인재개발원장을 겸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직의 다양성 및 기업문화개선활동을 주도해 왔다.

임병연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가치경영팀장을 맡는다. 임 부사장은 롯데케미칼로 입사해 2009년 정책본부 국제실에서 비전수립 프로젝트를 담당했으며 2012년부터 2년간 롯데미래전략센터장을 지냈다. 2014년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으로 복귀한 이후 그룹의 M&A와 신사업을 담당해왔다.

재무혁신팀은 이봉철 부사장이 맡는다. 이 부사장은 2012년부터 2년간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2014년부터는 정책본부 지원실장을 맡아왔다. 커뮤니케이션팀은 롯데정밀화학 대표를 지낸 오성엽 부사장이 맡아 그룹의 홍보와 CSR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컴플라이언스위원장은 외부 신망이 두터운 법조계 인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컴플라이언스위원회 감사담당은 기존 정책본부 감사실을 맡아왔던 김재화 사장이 계속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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