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W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힐롬사로부터 독점 수입 판매하는 전동식 수술대 (TS-7000) (제공: JW그룹)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JW메디칼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힐롬(Hill-rom)사와 수술실 솔루션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바이오사이언스는 힐롬사의 수술대, 무영등, 펜던트 등을 비롯해 수술실에서 필요한 다양한 장비와 소모품 등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게 됐다.

대표 의료기기인 ‘TruSystem’는 고급 전동식 수술대 시리즈로 100% 전기·전자식 모터를 적용해 수술 부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상위모델인 ‘TS-7000dv’는 세계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기와 연동하는 ITM 플랫폼을 지원해 집도의가 가장 이상적인 자세로 로봇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ITM은 로봇수술기가 실시간으로 수술대의 각도와 위치 등을 파악해 로봇 팔을 조정하는 시스템이다.

김진환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힐롬사의 첨단 의료기기 도입으로 기존 국내 생산 제품과 함께 보다 다양한 수술실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며 “각 의료 현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연간 5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3월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에서 분사한 회사로 진단시약, 의료기기 분야의 R&D와 관련 사업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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