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레일바이크 벤치마킹… 안산 적용 가능성 타진
복지센터 확대 방안 간담회 개최 등 현안해결 나서
홍순목 위원장 “지역민 삶의 질 향상 위해 노력”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홍순목)가 최근 간담회와 현장활동을 잇달아 실시하는 등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복지위 소속 위원들은 지난 21일 의왕시 왕송저수지 부근 ‘의왕레일파크’ 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안산에 접목 가능한 부분을 모색했다.
의왕시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을 통해 왕송호수 주변 4.3㎞ 구간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해 생활권이 단절된 낙후 지역으로 꼽히던 이곳을 관광명소로 재탄생 시켰다.
의왕레일파크는 2016년 4월 개장 이후 20만명 이상의 유료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문화복지위원들은 의왕시 공원산림과로부터 사업추진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호수열차 등을 직접 타보며 체험 기회를 가졌다.
실태 파악을 마친 위원들은 갈대습지공원과 대부도 등 뛰어난 관광자원을 갖춘 안산에 레일바이크 시설을 도입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에 주목하며 시 소관 부서에 긍정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지난 20일에도 문화복지위원장실에서 지역 5개 종합사회복지관장과 시 문화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센터 건립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종합사회복지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는 복지관 분소 역할을 하는 복지센터를 설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점에 의견이 모아졌다.
집행부도 복지센터 확대를 장기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과 도시정비기금을 이용해 장소를 확보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 외에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방식과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여건 개선 등이 의제로 다뤄지기도 했다.
홍순목 문화복지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와 관광 분야 등 소관 상임위원회의 업무가 더욱 중요해지는 추세”라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상임위 위원들과 협력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