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동국대학교)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가 지역상권과 연계하여 대학의 사회적 책임에 힘쓰고 있다.

동국대는 지난 20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통인시장(상인회장 정흥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정흥우 통인시장 상인회장은 “동국대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고, 이를 시장에 적용해 좋은 반응을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참여 가능한 행사가 있으면 언제든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와 통인시장의 인연은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에서 시작됐다.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공지식을 활용해, 시장의 문제점 파악과 대안제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동국대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업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선도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에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우수결과물 경진대회’에서 통인시장 특화상품 아이템으로 ‘젤라틴을 활용한 식품 포장재‘를 개발한 창업동아리 ‘젤봉이’(팀장 이현민)팀이 대상(중소기업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한태식 총장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국대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동국대의 강점인 인문, 사회, 예술을 통한 성과창출과 더불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단장을 맡은 전병훈 교수는 “지역사회 구성원이자 전통시장의 미래 고객인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상인들의 고민, 교수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동국대는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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