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D영화 제작사 드림한스 제작, ‘공각기동대’ 카와이켄지 주제음악 참여

[뉴스천지=이현정 기자] 2010광주세계광(光)엑스포에서 개봉한 순수 우리기술로 만들어진 3D 입체영화 ‘SEED LIGHT’는 과연 어떤 영화일까?

우리나라 3D영화 제작사 드림한스(대표 한윤영)가 전체제작을 맡고,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영화음악을 맡은 카와이켄지가 주제음악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3D 입체영화 ‘SEED LIGHT’는 광엑스포 주제영상관 ‘루미보울’에서 지난 2일부터 상영되고 있다.

2010광주세계광엑스포에 맞춰 상영에 들어간 ‘SEED LIGHT’는 광주를 절대에너지 ‘SEED LIGHT’를 연구‧보관하는 곳이자 지구를 구하는 광(光)로봇을 개발하는 곳으로 설정하고 있다.

영화는 22세기 지구를 배경으로, 우주 지배의 핵심 원천인 ‘SEED LIGHT’를 지키기 위해 지구의 미래를 지킬 수 있는 비밀병기 ‘포톤6’과 함께 다크군단의 침략으로부터 지구를 지켜내는 이야기다.

영화는 ‘포톤6’으로 설정된 여섯 개의 빛을 적외선‧자외선‧감마선‧마이크로파‧엑스레이‧가시광선으로 표현했다. 여기서 빛을 흡수‧파괴하는 다크군단 등의 빛을 모태로 표현하는 영상뿐 아니라, 포톤6의 무기 부분에 트랜스폼 기법을 사용해 수백 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대용량 로봇을 만드는 등 고난이도 기술로 다이나믹한 영상을 구현했다.

또 생명이 곧 빛이며 세상의 가장 큰 에너지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등 잔잔한 휴머니티를 전달한다.

광엑스포 개막 첫 주말 영화를 감상한 한 관람객은 “3D 영상이 15분 내내 이어져 영화 아바타 못지않게 실감나고 화려하다”며 “카와이켄지 감독의 음악이 더해지니 실제 미래도시 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가 난다”고 말했다.

한편, 3D 입체영화 ‘SEED LIGHT’는 광엑스포 기간 빛주제영상관인 루미보울에서 30분 간격으로 상영한다.

(자료제공:(재)광주세계광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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