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명예퇴임한 의정부시 공완식 지방부이사관이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 공완식 지방부이사관(호원2동)이 21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을 가졌다

정년이 2년 남은 상태에서 명예퇴임하는 공 부이사관은 1978년 9월 공무원으로 첫 발을 내딛었으며 2005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신곡2동장, 위생과장, 복지지원과장, 회계과장, 교통지도과장, 문화관광체육과장, 주민생활지원과장, 세정과장을 거쳤다. 지난해 1월에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안전교통건설국장, 호원2동 책임동장 등을 두루 거친 의정부시 행정 발전의 산 증인이다.

안전교통건설국장 시절 경기북부 교통거점인 의정부시의 원할한 교통 흐름을 위해 숙원사업이었던 동부간선도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썼으며 호원2동장 재임 때에는 책임동제 시행의 조치정착을 위해 지역주민과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소통행정을 실천했다.

특히 공 부이사관은 후배직원이 쉽게 업무를 배우고 조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언제나 자상한 조언자이자 유능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

공완식 부이사관은 “38년 전 공직생활을 되돌아보니 ‘새마을 운동’ 노래를 부르며 출근, 일했던 기억이 새롭다”며 “이제 떠나는 마당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철 없었던 시절과 더 많은 봉사로 시민들에게 다하지 못한 것이 송구스럽다”고 퇴임 인사말을 남겼다.

▲ 21일 명예퇴임한 의정부시 공완식 지방부이사관(앞줄 가운데)이 퇴임식 후 안병용 의정부시장(앞줄 왼쪽 1번째), 박종철 의정부시의장(뒷줄 왼쪽 2번째)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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