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관 19% 이상 녹슨 것으로 나타나

[천지일보 과천=박정렬 기자] 경기도 과천시가 올해 7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공사를 실시한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실시한 상수도관망 기술진단 실시 결과 배수관 총연장 87.26㎞ 중 19.1%에 해당하는 16.63㎞가 낡고 녹슨 것으로 조사된 데 따른 조치다.

이와 관련 과천시 맑은물사업소는 연차별 노후관로 교체계획을 수립하고 노후정도가 심한 곳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공사구간은 관문로(시민회관 삼거리∼과천초등학교)와, 별양로(과천고 후문∼도서관삼거리) 등 일부 구간으로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다.

시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현 19.1%에 달하는 노후관로 비율이 16.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수자 과천시 맑은물사업소장은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 불편이라든가 단수, 녹물과 이물질이 나올 수도 있으니 양해 바란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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