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중소·중견기업 50개사 참석
올해 70개사, 2020년까지 430개사 보급 예정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오는 23일 부산시 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과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개최하는 설명회는 도명석 부산테크노파크 센터장이 스마트공장 도입 성공사례와 노후 산단 제조공정 혁신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안춘수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 책임연구원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설명에 이어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사업 질의응답으로 순으로 진행된다.

‘스마트공장 보급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희망기업은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제품설계·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한 스마트공장솔루션(MES 등) 구축비용과 솔루션 연동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의 구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부산지역 중소기업은 열악한 제조 환경에 있는 2차 벤더들이 대부분으로 스마트공장 보급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은 작년까지 스마트공장 165개사가 보급됐으며 올해는 70개사 이상 보급하고 오는 2020년까지 430개사가 보급될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까지 총 2800개사의 스마트공장을 구축·지원해 생산성이 23% 향상된 성과가 있었다”며 “부산지역 기업에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사업’이 확산될 경우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공장은 기획·설계, 유통·판매 등 전 생산과정에 ICT 기술을 접목한 공장으로 생산 정보의 수집·분석·활용 등 생산과정의 정보화와 센서·로봇 등을 활용해 공정의 자동화로 최소비용과 시간 절감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진화된 형태의 공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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