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 소재 각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촬영한 티움 모바일의 모습 (제공: SKT)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ICT체험관인 ‘티움 모바일’을 구축·운영한다.

SK텔레콤은 한국에서 2.5톤에 달하는 전시관 구조물과 각종 ICT 장비를 항공 수송한다.

티움 모바일은 ‘YOMO’ 전시관 정문 앞 광장에 넓이 400㎡, 높이 9m 규모의 피라미드 에어 돔 형태로 구축될 예정이다.

YOMO는 GSMA가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취지에 공감해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만든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다. 티움 모바일 바르셀로나 개관은 GSMA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이곳은 ▲증강현실(AR) 동화교실 ▲가상현실(VR) 과학교실 ▲홀로그램(Hologram) 등의 ‘IT활용 인문교실’과 SK텔레콤의 코딩교육용 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앱(App.)을 이용한 코딩왕 알버트 ▲수학 능력을 키우는 덧셈왕 알버트 ▲스포츠를 접목한 축구왕 알버트 등의 ‘알버트 코딩교실’로 꾸며진다.

GSMA는 요모 전시관 정문 앞 장소를 티움 모바일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스페인 이동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는 영어와 스페인어가 가능한 현지 코딩 강사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전북 완주군 봉동초등학교 발명반 어린이 5명으로 이뤄진 ‘새싹 원정대’를 구성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초청할 계획이다.

윤용철 SK텔레콤 PR실장은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 한복판에서 한국 ICT 체험관을 열게 돼 소회가 남다르다”며 “한국과 세계의 ICT 꿈나무들이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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