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온라인투표 비용 지원
비리발생 차단, 투표율 향상 기대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투명한 아파트 관리와 주민자치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2017년도 공동주택 대표 온라인투표 비용을 상시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온라인투표는 아파트 동대표 선거에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투표하는 형태다. 공정·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투·개표 시스템으로 비리 발생을 사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쉽고 빠른 선거로 선거인의 투표 참여 기회가 확대된다. 또한 투·개표의 정확성과 시간, 비용의 절감으로 선거 과정의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표 비용 지원 기준으로는 K-Voting 시스템 등 서울시 관리규약 준칙 규정을 충족하는 투표 시스템 사용, 아파트 단지별 온라인 투표 비용의 1/2 범위 내 지원한다. 보조금은 공동주택 세대수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보조금 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투표 실시 후 투표로 사용한 비용에 대한 지출증빙 자료를 동대문구 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주택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민의 저조한 투표율을 높이고 주요 의사결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투표 비용 지원사업에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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