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및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관광 마케팅활동 등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7일 휘닉스평창 더호텔에서 ‘평창 관광의 밤’과 18일 평창 용평돔에서 ‘K-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공사는 지난 11일 중국 전역의 주요 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 80명을 평창으로 초청하고 14일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평창올림픽 G-1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6일부터는 4박 5일간 미국, 일본, 러시아, 영국, 필리핀 등 15개국 150여명의 올림픽 티켓 공식 판매 대행사(ATR, Authorized Ticket Reseller) 및 여행사, 언론매체 등을 초청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17일 ‘평창 관광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가 열리기 전 오후에는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및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호주, 러시아, 필리핀 등 해외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사항 및 올림픽 연계 관광 마케팅활동 등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와 동시에 올림픽 티켓 공식 판매 대행사 대상으로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강원도 및 국내 여행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2B행사를 열고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방한 상품개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 조직위원회에서는 15개국 150여명의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준비 상황과 올림픽 관람상품 개발 정책을,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올림픽 관광 상품화 여건, 추천 관광코스(평창관광로드 10선 등), 관광 상품 개발 시 지원 사항을 설명하는 PT 등을 진행했다.

15개국 150여명의 관계자들은 이날 행사 외에도 지난 19일까지 테스트이벤트(스키점프 대회, 스노보드 월드컵대회, 4대륙 피겨스케이팅 대회) 관람, 평창·강릉 주요 관광지(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선교장, 오죽헌 등) 방문, 전통문화(월정사 템플스테이 등) 체험일정을 통해 방한상품 개발 및 취재를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 18일 오후 5시 평창 용평돔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 서울시, 경기도 주최로 외국인 관광객 2800명 포함 5000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관람한 가운데 ‘K-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 행사가 평창동계올림픽 G-1을 기념하고 올림픽 개최지역 홍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하여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류스타 이영애가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한복패션쇼를 비롯해 ‘EXO(C.B.X)’ ‘비투비’ ‘아스트로’ 등의 K팝 공연과 ‘린’ ‘거미’ ‘김범수’ 등의 한류드라마 OST공연 등이 슈퍼주니어 ‘이특’과 I.O.I ‘청하’의 사회로 열렸다.

▲ 한류스타 이영애가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한복 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제공: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는 이 행사에 참석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테스트이벤트 관람, 용평·알펜시아 리조트 등 스키체험 등으로 구성된 방한 상품을 개발한 바 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월 23일 올해 핵심사업을 발표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여 평창동계올림픽을 관람하는 외국인 관광객 32만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조직위원회, 강원도 등과 함께 올림픽 개최지 사계절 관광 콘텐츠 확충, 테스트이벤트 개최지원, 해외상품개발 및 홍보, 국내붐업 및 수용태세 개선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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