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문대 청년내일채움공제 업무 협약식 사진(왼쪽부터 김영심 천안고용노동청장, 이인섭 대전지방중소기업청장 , 황선조 선문대 총장, 신동식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본부장) (제공: 선문대학교)

[천지일보=박주환]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지역 우수 인재 확보와 지역 기업으로의 취업을 위해 ‘선문대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운영한다.

선문대는 20일 오전 선문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천안고용노동지청, 대전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와 함께 청년내일채움공제인 ‘지역청년취업장려제(U-LOVE)’ 사업 운영을 위해 협약식을 했다.

지역청년취업장려제는 선문대 졸업예정자에 대해 지역 기업으로의 취업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기업이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지역고용창출시스템이다.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선문대 장학금 지원제도를 연계한 것으로 대학에서는 전국 최초다. 2017학년도 졸업예정자부터 매년 100명씩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기존의 사업주 중심, 현금지급 중심에서 지원했던 것과 달리 근로자 중심, 청년 자산형성 중심으로 지원되는 고용노동부 사업으로 선문대 졸업예정자는 청년인턴제를 통해 지역 기업으로 취업할 경우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24개월간 300만원(월 12만 5000원)을 납부한다.

공제에 가입된 졸업생들이 2년 이상 같은 직장에 재직한 경우 정부지원금 900만원과 본인과 기업부담금 300만원 그리고 선문대 장학금 200만원을 합해 14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5월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충남은 전형적인 역외인재의존형 지역으로 대졸자의 수도권 유출률이 66.1%로 전국 1위다. 잔존율 또한 21.4%로 전국의 1/2 수준에 불과해 지역 기업이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으로 장기근속 유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지역청년취업장려제는 학생들의 취업 장려를 위해 대학이 관계기관 프로그램과 연계한 최초의 모델임에 큰 의의를 가진다”면서 “지역고용창출을 해결하는 대학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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