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성균관유도회(회장 김영근) 총본부가 최근 중국의 공자연구원(원장 양조명)과 공자기금회(이사장 왕대천)를 잇달아 방문해 한·중 유림 간 교류 협력 방안으로 ‘인성교육 지도자 대회’와 ‘청소년 리더십 캠프’ 등을 논의했다.

성균관유도회는 “정치적 문제로 인해 그간 형성된 한·중 간 우호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경색된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며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이해 증진의 기회를 확대키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자연구원은 1996년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 설립된 유교 연구 전문기관으로 학술연구와 문화교류사업, 인재양성 등의 사업을 전개하는 기구이다. 2013년 시진핑 국가 주석이 이곳을 방문해 ‘중화우수전통문화 전승 발전’ 프로젝트에 관한 계획을 세웠다.

1984년 설립된 공자기금회는 비영리학술기금을 운영하는 조직으로 공자의 사상과 중국 전통사상 문화 연구, 중국 내·외 문화교류촉진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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