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열악 지역 학생·교원·학부모 교육력 강화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내달부터 ‘2017 꿈비(꿈 비타민)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꿈비 프로젝트’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희망학교 7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중점학교 학생과 교원, 학부모들의 교육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 교육청에서 우수 프로그램과 외부 강사를 발굴하고 외부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꿈과 비전의 나침반 ▲히어로 스쿨 ▲꿈이 있는 신나는 공부 ▲몸 사랑 바른 체형 스포츠 등 학생들을 위한 건강과 자존감 향상 방법, 진로연계 자기 주도 학습법에 관한 내용이다.
특히 학생들이 처한 사회적·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코딩과 로봇 ▲드론과 항공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또한 교원과 학부모를 위해선 소통과 협업의 새로운 학교문화 조성과 행복한 학교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학교에서 운영하는 연수에 우수강사를 지원한다.
이 프로젝터를 통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프로그램을 손쉽게 접할 수 있고, 학교도 업무를 덜어 주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성욱 시 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꿈비 프로젝트’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학교와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모두가 행복한 부산교육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