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이동 4.19사거리 일대 위치도. (제공: 강북구)

4.19사거리, 역사·문화 특화지역으로 육성
수유1동, 기반시설·노후주택 개선 중점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강북구가 우이동 4.19사거리 일대(63만㎡)와 수유1동 472번지 일대(50만㎡)가 지난 16일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근린재생중심시가지형으로 선정된 우이동 4.19사거리 일대는 앞으로 5~6년간 최대 200억 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아 근현대사기념관, 국립4.19민주묘지 등 풍부한 자연·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특화 중심지로 육성된다. 또 올해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 경전철 주변지역 활성화를 통해 강북구의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수유1동 472번지 일대는 앞으로 4~5년간 최대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상반기 중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설립, 노후·불량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노후주택 개량을 통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공동이용시설을 마련한다.

▲ 수유1동 472번지 일대 위치도. (제공: 강북구)

우이동 4.19사거리 일대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 3개월간의 아이디어 캠프를 통해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핵심사업을 발굴·구체화했다.

또 수유1동 472번지 일대는 마을 내 현장거점공간인 주민사랑방을 열고 6개월 동안 다양한 주민관계를 형성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 주민공감대를 확산시켰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우이동, 수유1동 일대가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며 “경전철 개통과 더불어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추진되면 북한산자락 저층 주거지가 보다 살기 좋은 곳이 되며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도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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