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제98주년 삼일절 만세플래시몹 포스터. (제공: 천안시)

오는 25일, 시민참여형 만세 플래시몹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제98주년 삼일절을 맞아 시내 곳곳에서 만세 플래시몹, 기념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19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2시 신부문화공원에서 시민참여형 만세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만세 참여자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싶은 학생·시민은 오는 23일까지 1365 자원봉사 포털 사이트 등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천안시청 미디어홍보팀으로 연락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플래시몹 참가 ‘대표 33인’은 유관순 열사의 복장을 하고 나와 사연과 함께 ‘만세’를 선창하게 되며 자리에 모인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만세삼창을 따라 하도록 유도한다. ‘만세’로 함께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또 시민과 함께한 만세 플래시몹 현장은 스케치 영상으로 제작하며 삼일절 당일 온라인을 통해 배포해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98년 전 유관순 열사가 나라독립의 소망을 ‘만세’에 담아 외쳤던 것처럼 현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이 건강, 학업, 취업 등 본인의 소망을 ‘만세’와 함께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뜻에서 마련했다.

아울러 현악 4중주(무지크 콰르텟)와 하이라이트 퍼포먼스(상명대 연극학과) 등 부대 행사가 함께 펼쳐져 시민들에게 눈과 귀가 즐거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삼일절 당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독립 만세 퍼포먼스, 만세 운동 재현 마당극, 겨레화합 기원 비빔밥 행사(1919명분 초대형 비빔밥 만들기)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또 태극기 손도장 찍기, 역사인물 뱃지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대 행사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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