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구조체계 구축을 위한 ‘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가 17일 강원도청 별관회의실에서 열렸다.

보고회는 사업추진경과, 사업수행 결과보고와 동영상 시연, 참석자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응급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은 2016년 미래부 ICT신기술 적용 선도·시범과제에 선정돼 강원도 소방본부와 지역 거점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119상황실, 5개 시·군 19개 구급대, 광역응급의료센터 3개소에 시범 구축돼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으로 최첨단 ICT 기술 중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밴드를 비롯한 혈압계, 산소포화도, 제세동기 등 IoT 의료(측정)기기를 기반으로 중증도 분류의 정확도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현장, 119상황실, 이송 병원간 위치·환자 생체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119상황실에서는 효과적으로 의료지도와 병원 분산 수용 등을 관제한다. 병원에서는 응급검사장비, 의사 대기 등 응급환자에 대한 사전준비로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해진다.

강원도는 4월까지 이어지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기간 시범운영으로 시스템 안정화와 사용자를 숙련하고 지속적으로 시스템 개선사항 발굴과 업무절차 표준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다수 사상자 응급구조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능력 제고로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향후 폐광지역 등 응급의료 사각지대와 고령자, 독거노인, 중증환자 등 의료취약계층에게 응급의료서비스를 확대해 응급 구조망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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