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가탄신일인 지난해 5월 14일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에서 봉축 법요식이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5월 3일 석가탄신일 봉축표어로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는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은 우리가 모두 이 세상의 주인공이며 하나같이 존귀한 존재임을 알려주기 위해서다”라며 “(이번 봉축표어는) 모든 인간은 성별, 나이, 사상, 종교, 빈부, 취향과 같은 모든 차별로부터 해방돼야 한다는 대자유의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봉축표어는 다양한 국내외 환경변화를 앞두고 우리 국민이 함께 힘을 합쳐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로 선정했다”고 알렸다.

석가탄신일은 부처가 탄생한 날이다. 부처는 BC 624년 4월 8일(음력) 해뜰 무렵 북인도 카필라 왕국(지금의 네팔 지방)의 왕 슈도다나(Śuddhodāna)와 마야(Māyā)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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