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까지 접수… 공사비 50%, 2000만원 한도 지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차별화된 숙박체험관광 육성을 위해 중구, 강화지역 숙박시설을 전통가옥 형태로 리모델링하도록 지원에 나선다.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관광객을 보면 개별관광과 관광지 인근에서 숙박을 하는 추세다. 아울러 인천의 역사 문화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저렴한 중저가 숙박시설이나 게스트하우스 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인천의 대표관광지인 중구와 강화도에서 시범적으로 중저가 숙박시설을 전통가옥 스타일의 우수 중저가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인천 중저가 숙박시설 전통가옥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는 4월 19일까지며 지원금액은 공사금액의 50%로 2000만원 한도다.

올해 시범적으로 5개소의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중구, 강화지역 내 인천시 관광진흥조례에 따른 중저가 숙박시설인 관광호텔 1~3등급의 소규모 호텔과 건축물 용도가 일반숙박업인 모텔, 여관 등이다.

신청 업체가 많을 때는 접수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심사·선정하고 심사기준은 숙박업소의 위치 및 관광지에 어울리는 외관 등에 따른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굿스테이 서비스 기준의 우수 중저가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하는 사업계획서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 중저가 숙박시설 양성사업은 관광객들이 저녁시간까지 개항장 등 원도심 지역에 머무를 수 있을 것”이라며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범사업 추진 경과에 따라 인천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 중저가 숙박시설 전통가옥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 문의 인천시 관광진흥과 관광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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