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백하나 기자] 전남 강진에서 병원 무상임대 조건을 내걸고 산부인과 의원을 공개 유치하겠다고 밝히면서 서울, 부산, 충북, 광주 등 14곳에서 개원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이처럼 강진군이 무상임대 조건을 걸고 산부인과 의원을 모집하는 데에는 출산장려 정책 성공과 함께 나타난 산부인과 부족현상 때문이다.

강진군은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으로 지난해 46년 만에 인구가 증가, 출산율 1위 지역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출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도립의료원에 산부인과가 1곳밖에 없어서 대부분 산모는 목표나 광주에서 출산해야 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강진보건소장은 앞으로 “산부인과 개원 뜻을 밝힌 전문의를 만나 구체적 조건 등을 협의할 것”이라며 “강진의료원 내 산부인과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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