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심판 15차 변론 파행 우려, 증인 전부 불출석사유서 제출.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5차 변론의 증인신문도 파행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헌법재판소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0일 15차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신청된 3명 모두가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15차 탄핵심판 증인으로는 오전 10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오전 11시 방기선 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 오후 2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예정돼 있다.

최 차관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고, 재판부는 최 차관의 불출석사유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방 전 행정관도 개인적 사정을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지만, 재판부는 오전 10시로 증인신문 시간을 조정해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김 전 비서실장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지난 7일 11차 변론기일에도 같은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고 심판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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