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시연 기자]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다음날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 일어나 한반도 안보에 관심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야권의 대선주자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시장은 안보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긴급 외교전문가 좌담회 ‘국민아그레망’ 출범식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표.
문 전 대표는 현재 미국과 중국을 둘러싼 안보 문제를 언급하면서 무엇보다 국익 우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분단국가이고 북핵과 미사일 문제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외교가 특별히 중요한 나라입니다. 우리의 국익을 최우선 여기는 그런 외교를 해야 되고 그렇다면 실사구시적인 외교적 관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정남 피살사건에 대해선 정부가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해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김정남 사망이 정치적 암살이라면 21세기 문명 시대에 있을 수 없는 야만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정부 당국에게 사실관계를 빠른 시일 내에 파악된 사실 관계를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주기를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또 하나 더한다면 탈북 고위 인사에 대해서도 정부 측에서 그 분들 신변 보호에 촉구하고 싶습니다.”

관훈토론회에 초정 받은 이재명 성남 시장.
이 시장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정전 협정을 평화 협정으로 바꾸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성남시장)
“진짜 안보는 평화체체 구축하는 것입니다. 정전 협정을 평화 협정으로 바꾸고 북미, 북일 수교 지원하고 이런 것들을 통해서 서로가 안보에 대한 체제에 대한 안전감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무리 비싸고 더럽더라도 평화가 이긴 전쟁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죠.”

사드배치에 대한 질문엔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도 근본적인 대책은 될수 없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습니다.

(녹취: 이재명 | 성남시장)
“사드배치는 대한민국 안보에 근본적인 대책이냐 저는 손실이 더 많다고 보는 것 입니다.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 최하 6백개에서 1천개정도 되는 것 100% 다 맞춘다고 한들 진짜 대책이 되겠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이은 김정남 피살까지.
국민의 관심사가 안보에 쏠리면서 대선주자들은 나름대로 정책과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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