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충남도지사)와 대변인, 박수현 전 국회의원(오른쪽). ⓒ천지일보(뉴스천지)

“특검, 황교안 권한대행에 연장 신청서 제출… 정부의 특검 연장 승인은 당연한 수순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충남도지사)의 대변인, 박수현 전 국회의원이 16일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수사기간 종료를 12일 앞두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특검 수사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정부가 특검 연장을 승인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이는 권한대행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촛불 민심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은 “특검 연장에 대한 국민여론은 명확하다. 국민 10명 중 7명은 수사기한 연장을 원하고 있다”며 “그동안 특검은 청와대의 시간 끌기와 측근 잠적 등으로 수사에 애로를 겪어 왔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특검 수사 기간의 연장은 필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만일 정부가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기간 연장을 위한 특검법 개정은 불가피하다”면서 “특검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 4당의 협조를 강력히 촉구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