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남 사촌 이한영 20년 전 피살사건 재조명 (출처: MBC )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지난 14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피살된 가운데 성혜림 조카 이한영 피살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한영은 김정일의 전처인 성혜림의 언니 성혜랑의 아들이다. 그의 본명은 리일남으로 지난 1982년 스위스에서 한국으로 망명한 이후 이름을 이한영으로 바꿨고 성형 수술까지 했다.

이한영은 1997년 2월 15일 성남 분당의 자택 엘리베이터 앞에서 권총에 맞았다. 피살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이한영이 의식을 잃기 직전 내뱉은 말은 ‘간첩’이었다.

이한영은 ‘대동강 로열패밀리’라는 책을 출간해 북한 로열패밀리의 실상을 한국에 폭로한 뒤 미움을 사 암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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