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K-뷰티로 한류열풍 잇는다

미용·관광 결합 ‘토탈미용 아카데미’ 운영
16∼19일 일본 미용관리자 대상 홍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인천전문학교와 함께 K-뷰티 프리미엄과 관광상품을 결합해 외국인들에게 지역 미용산업 홍보에 나선다.

인천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미용기술에 대한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미용교육테마 관광상품인 ‘토탈미용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을 인천전문학교와 함께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16일부터 19일까지 송도에 위치한 오크우드호텔 등에서 일본 미용업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토탈 미용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우리 미용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에 대해 K-뷰티 프리미엄을 기치로 ‘한류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기술’을 전수한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강의 및 체험실습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차이나타운, 센트럴파크 등 인천의 관광명소와 인천지역 맛집을 찾는 등 교육과 관광을 접목한다.

그동안 K-POP과 드라마로 전파된 한국의 메이크업과 피부관리 기술을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에서 시작된 한류열풍을 미용분야까지 확대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토탈미용아카데미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파악하고 오는 5월 미용단체, 여행사 등 분야별 참석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인천이 한류미용 관광 명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관광수요 유발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