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이 다문화가정 구성원과 외국인을 위해 배포하는 ‘민원 서식 외국어 해석본’. (제공: 구례군)

‘민원 서식 외국어 해석본’ 제작·배포

[천지일보 구례=이미애 기자] 구례군이 다문화가정 구성원과 외국인을 위한 ‘민원 서식 외국어 해석본’을 제작·배포해 민원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민원 서식 외국어 해석본’은 한국어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구성원이나 외국인 민원인을 위한 것이다.

해석본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된 책자로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고 사용빈도가 높은 주민등록과 가족관계등록 등 주요 민원서식 25종에 대한 번역본이 담겨 있다.

구례군은 ‘민원 서식 외국어 해석본’을 군청과 읍·면 민원실에 비치해 다문화가정 구성원과 외국인의 민원 신청 절차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례군 등록 외국인은 군 전체 인구의 약 1% 수준인 230명으로 이 가운데 81%가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한국계 포함), 일본, 필리핀 출신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해마다 국내를 찾는 외국인과 결혼이민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행정 업무에서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민원 서식 외국어 해석본’을 제작하게 됐다”며 “이 책자로 민원 처리의 편리성과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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