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명세빈, 9년 전 이혼 언급… “생각했던 결혼 모습과 달랐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명세빈이 9년 전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명세빈은 1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김승수와 출연했다.

이날 명세빈은 9년 전 결혼과 이혼에 대해 “다들 그렇게 사는데 저는 좀 그걸 감당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제가 생각했던 결혼의 모습들과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명세빈은 1년도 안 된 결혼 기간에 대해 “사실 처음에도 오래 사귀진 않았다. 알아가는 과정인데 기사가 먼저 났다”며 “어떻게 해야 하나. 연애 사실을 부인할 수도 없어서 조심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신뢰하는 기자분이 연락이 와서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 조언을 구하니 ‘우선 그냥 인정하는 게 낫다’고 했다”며 “인정했는데 그게 부풀려져서 결혼으로 갔다. 저도 나이가 있었고 상대도 나이가 있어서 금방 그렇게 됐다. 그때는 좀 무서웠던 것 같다. 다 기사화되고 모든 게 나타났는데 내가 여기서 책임을 안 지면 안 될 것 같아서 결혼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명세빈은 “그때는 또 어렸던 것 같다. 이걸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지금 같으면 그렇게 휘둘리지 않았을 텐데”라고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