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하천, 소하천의 기능회복을 통한 재해예방과 미관개선을 위해 토사 준설사업, 기성제 정비, 잡풀 소각 등 환경정비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수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하천과 소하천정비사업, 하천준설사업, 기성제정비 등을 매년 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되는 가뭄으로 하천구역 내 잡목과 갈대 등이 무성하게 식생하면서 유수의 흐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잡풀 제거에 대한 민원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지방하천 32개소, 소하천 10개소에 대한 기성제 정비를 추진한다.

더불어 올해 봄철 산불방지 기간 중 마을별 공동소각 추진 일정과 함께 주택과 산지 인접부를 제외한 농경지 주변 하천구간 39개소 51만㎡을 선정해 2월 말까지 잡풀 공동소각을 할 계획이다.

또한 퇴적된 토사로 인한 하천의 유수 지장으로 인접한 주택과 농경지의 하천재해가 예상되는 대상지를 일제 조사해 지방하천 25개소, 소하천 13개소에 총 10만 8000㎥의 토사를 준설, 활용도가 높은 준설토(골재)는 매각을 통해 지방세수 증대와 지역 내 골재수급에 이바지하고, 집중호우 시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장마철 이전까지 준설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태우 안전건설과장은 “앞으로도 재해예방의 기본이 되는 하천에 대해 수시로 점검하겠다”며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하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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