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승불교의 주요 경전인 법화경의 핵심 내용을 한글로 쉽게 풀어 쓴 책이 출간됐다.

이천 청정사 주지 현중스님은 법화경의 주옥같은 명구만을 가려 뽑은 ‘법화경 명구선집’을 출간하고, 오는 16일 오후 5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출판기념 사인회를 개최한다.

현중스님은 “법화경의 가르침 가운데 핵심이 되는 명구들을 엮어 책으로 펴냈다”며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스님은 이순자 사경 작가의 대표 작품인 법화경과 묘법연화경 사경 작품을 소재로 한 ‘한문 법화경 한지 사경노트 전 7권’을 펴내 관심을 받고 있다.

‘한문 법화경 한지 사경노트’는 법화경 전체를 금가루로 사경한 원본을 불자들이 편리하게 사경하고 독송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한지로 된 사경 노트가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순자 작가의 금니 법화경 작품은 다음달 천태종 분당 대광사에 조성되는 미륵보전 미륵좌불의 복장물로 봉안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현중스님은 한국불교신문 사진국장과 주간불교신문 기자를 지냈으며, 사진작가와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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