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인구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주민등록표(외국인 등록표 포함)에 등재된 강원도 총인구는 156만 6639명으로 2015년 대비 2024명(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에 따르면 내국인은 155만 806명으로 2015년(154만 9507명)과 비교해 1299명(0.1%), 외국인은 1만 5833명으로 2015년(1만 5108명)과 비교해 725명(4.8%)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78만 9251명(50.4%)이며 여자가 77만 7388명(49.6%)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남자는 250명(0.03%), 여자는 1774명(0.2%) 각각 증가했다.

연령별(내국인 기준)로 보면 45세 미만은 전년 대비 1만 9285명(2.4%) 감소했으며 45세 이상은 2만 584명(2.7%) 증가했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6만 6152명으로 전년 대비 4481명(1.7%) 증가해 노인인구 비율은 17.2%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16.9%보다 0.3% 증가한 것이다.

도내 등록된 외국인은 1만 5833명(도내 인구의 1.0%)으로 중국인 3849명(24.3%), 베트남 3655명(23.1%), 캄보디아 1071명(6.8%)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 보면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원주, 춘천, 고성, 횡성 4개 시·군 순이다. 감소한 지역은 삼척, 화천 등 14개 시·군이다.

도 관계자는 “총인구가 동계올림픽 유치, 기업 유치, 혁신도시 등 각종 개발 호재와 교통망 확충 영향으로 2007년 이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대 전출인구가 많고 65세 이상 인구비가 2007년 13.4%에서 2016년 17.2%로 3.8% 증가하는 등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어 지역인구 특성을 기반으로 한 인구정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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